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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골때녀'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KBS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방송'이라는 타이틀답게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는 물론, 비인기 종목과 세계적 관심 경기를 지상파 2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경기는 물론 전체 329개 세부 종목 메달 상황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현이와 송해나는 중계 MC로 파격 발탁됐다. 두 사람은 파리의 주요 명소를 다니며 생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메달리스트 등 화제의 선수들과 현장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챔피언스 파크, 팀코리아 하우스, 특별 문화 이벤트 등 올림픽의 다채로운 현장을 안방에 그대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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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서 파리를 자주 방문했던 이현이는 "아무래도 파리에서 개최되는 만큼 저희를 데려가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파리에 익숙하기도 하고 패션의 끝단에 있는 사람들 아닌가. 파리는 패션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도시다. 가장 큰 수출품이 패션인 만큼, 얼마나 패셔너블한, 스타일리시한 올림픽이 될 수 있는지 저희의 룩을 통해 전달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처럼 스포츠인이 아닌 사람들조차 몰랐던 종목에 대해 자세한 자세 같은 걸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전달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딩, 서핑, 브레이크댄싱에도 관심 갖게 되지만,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근대 5종에서 좋은 활약하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메달리스트 분들 만났을 때 어떤 거 제일 궁금해하실지 고민해서 질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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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와 송해나는 타 방송국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를 통해 축구인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현이는 "축구 시작 전에는 모델로 살았다. 현장에서 그 순간 최선을 다 하고 개인 역량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나갔는데, 우연한 기회에 축구를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가 자주 있으면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경기를 하는데, 일주일에 네 번을 훈련한다. 훈련하면서 이걸 업으로 삼는 선수들은 얼마나 노력하나 싶더라"면서 "비록 예능이지만 경기가 잡히면 이틀은 잠을 못 잔다. 하물며 선수들은 오죽할까 싶다.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는 건 우리나라 1등인데, 우리가 감히 잘했네, 못했네 할 수 있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시작한지 4년이 됐는데, 스포츠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결과 중심적인 시선에서 과정을 보게 됐다"며 "저 역시 반은 예능인 반은 스포츠인으로 살면서 선수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해나는 "저는 축구선수로서는 최악의 선수"라고 웃은 뒤 "그런 저에게도 응원을 해주신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 이번에 굉장히 적은 선수들이 간다고 들었다. 적은 선수들이 가는 만큼 메달을 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계실 거라 믿는다. 그래도 열심히 격려해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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