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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정준호♥이하정, 6살 딸 "차가운 수술실에 혼자"..억장 무너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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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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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이마를 다쳐 홀로 수술실에 들어가야했던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이하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침부터 유담이 이마 결국 세 바늘 꿰맸어요. 걱정해 주신 이모들 덕분에, 유담이 너무 씩씩하게 수술실 들어가서 혼자 국소마취 후 수술 받고 나왔어요. 끝나고 저 보자마자 대성통곡"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반창고를 붙인 이하정의 딸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하정은 추가글을 올리고 "어제 저녁 유담이가 그렇게 다치고 나서, 밤새 잠을 거의 못 자고 시욱이 학교 보내놓고, 바로 병원으로 출동. 유담이 혼자 차디찬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그래도 이만한게 다행이라며 아이가 울지 않고 혼자 수술실에 의젓하게 들어가준 것 만으로도 너무 기특하고 감사했어요"라고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수술 끝나고 나와서 저를 보자마자, 안겨서 바로 대성통곡을. 엄마가 없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참았다고 하더라고요.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져 돌에 이마가 찍혀 봉합수술을 하긴 했지만, 흉터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야죠. 아이들은 재생력도 좋고, 요즘은 레이저 치료 등 의술도 발달했으니!"라고 염원했다.

스토리를 통해서도 이하정은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네요. 유담이가 어제 다치고 밤새 잠 못 자고 걱정하고 아침 일찍 봉합수술 받고 나니 긴장이 풀려 온 몸이 만신창이"라며 가슴 졸였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발 흉터 남지 않기를.. 그 차가운 수술실에 엄마 없이 우리 유담이가 혼자 들어갈 때 너무 무서웠대요. 그래도 자기는 6살 언니라서 기도하면서 안 울고 참았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유담이, 너무 애썼어. 잊지 못할 생일을 맞이하는 구나. 내일 우리 유담이 태어난지 5년째 되는 날인데 어제, 오늘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준비 못해서 미안해. 내일 저녁에 우리 생일 케이크 후 불자!"라고 애정 가득한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하정은 지난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이하정 글 전문.

아침부터 유담이 이마 결국 세 바늘 꿰맸어요
걱정해 주신 이모들 덕분에, 유담이 너무 씩씩하게 수술실 들어가서 혼자 국소마취 후 수술 받고 나왔어요 ㅜㅜ 끝나고 저 보자마자 대성통곡

오늘 유치원 마켓데이 쇼핑 꼭 해야 한다며 늦어도 유치원 간다고 해서 유치원도 가고요~! 쇼핑도 아주 알차게 해 왔어요.
등원전에, 이마 다친 부위 창피하다며 모자를 쓰고 싶다고해서 그건 안 된다고 아픈데 더 아파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앞머리로 가리고 싶다고 머리 자르러 가고 싶대서 머리까지 자르고 …. 정말 대단한…

엄마랑 안 이사님은 쓰러질 것 같은….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셨을까요 ?

어제 저녁 유담이가 그렇게 다치고 나서,
밤새 잠을 거의 못 자고
시욱이 학교 보내놓고, 바로 병원으로 출동

유담이 혼자 차디찬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그래도 이만한게 다행이라며
아이가 울지 않고 혼자 수술실에 의젓하게 들어가준 것 만으로도 너무 기특하고 감사했어요.
수술 끝나고 나와서 저를 보자마자, 안겨서 바로 대성통곡을
엄마가 없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참았다고 하더라고요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져 돌에 이마가 찍혀 봉합수술을 하긴 했지만, 흉터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야죠. 아이들은 재생력도 좋고, 요즘은 레이저 치료 등 의술도 발달했으니!

우리 유담이 이제 잠시 후 자정이 되면, 만 5세가 되네요 .
5년 전 유담이를 낳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그 작고 작던 아기가 이렇게 커서 어느새 저를 위로해주고, 제게 큰 힘이 되는 친구같은 딸이 되었네요 태어날때부터 유담이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지금도 커가는 모습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늘 감사드려요.

/delight_me@osen.co.kr

[사진] 이하정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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