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가 이혼설을 부정했지만, 두 사람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재균 이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라디오로 중계하던 중 해설위원이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광고 송출 중이라 본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나간 보이는 라디오에 여과없이 담겼다.

심지어 해당 발언을 한 이는 JTBC ‘최강야구’에서 ‘배추도사’ 코치로 사랑 받고 있는 이광길 해설위원으로 밝혀졌다.

사태는 불거져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설'에 휩싸이게 됐고,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OSEN에 “지연에 이혼설을 물어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발언을 한 이광길 해설위원까지 사과에 나섰다. 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황재균에게 사과했음을 알렸고, 다른 이에게 들은 소문을 당사자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경솔하게 내뱉은 점도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을 향한 '이혼설'은 쉽게 종식되지 않았다. 앞서 지연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커뮤니티에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한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유튜브 채널 활동을 중단했다. 동시에 황재균의 인스타그램도 현재 비공개 상태다.

게다가 일부 누리꾼은 지연의 SNS 사진 속 커플링의 부재, 지난 7일 지연의 생일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연은 생일 당일 게재한 글에 많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남편인 황재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최근 게시물외에도 지연은 결혼 사진 및 럽스타그램 게시물들 역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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