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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공갈 미수 등으로 고소한 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 소속 선수 허웅(30) 씨가 배우 유혜원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했다.

오늘(27일) 허웅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측은 YTN star에 "선수 확인 결과 허웅과 유혜원은 연인 사이가 아닌 친구 관계"라고 밝혔다.

허웅은 허재 감독의 첫째 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패션, 방송, 예능, 콘텐츠, 광고 등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에스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유혜원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했다.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그는 빅뱅 출신 승리와 2018년에 이어 2020년, 2023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으나, 당사자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별개로, 허웅은 최근 전 연인 A씨와 공모자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와 B씨는 공갈 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허웅이 전 여자친구의 임신과 낙태를 인정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그가 출연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방송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해당 녹화분은 당초 내달 2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알려진 후 SBS 측은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예고편 영상 또한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내려갔다.

소속사 측은 향후 방송 활동 등에 대해서는 "신중함이 필요한 상황이고, 현재 사법 절차를 통해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거기에 우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에스팀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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