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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새롬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 심경 고백 "의도 NO, 온 세상이 날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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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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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과거 홈쇼핑 도중 '정인이 사건'을 언급해 뭇매를 맞았던 일을 언급했다.

27일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는 '힘든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새롬은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으로 '정인이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2021년 홈쇼핑 생방송 도중 제품을 홍보하면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하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양부모의 아동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아이 정인이 사건이 다뤄지고 있었기에 김새롬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새롬은 방송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날 김새롬은 "홈쇼핑 동시간대에 유명 시사 프로그램을 다른 방송국에서 하고 있었다. 당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분을 사게 만드는 주제였는데 난 생방송을 하고 있으니까 어떤 주제가 나오는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새롬은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끝나서 사람들이 리모콘을 돌릴 때가 홈쇼핑에서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때 모객을 해야 한다. 마침 PD가 '옆 방송 끝났습니다'를 남겼길래 '끝났어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여러분 이걸 보세요'라고 상품 설명을 자연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당시 이를 보고 누군가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며 "'그 사건이 김새롬 씨가 중요하지 않답디다' 이런 식이었다. 너무 놀랐다. 댓글에 실시간으로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차에서 못 나가겠더라. 계속 눈물이 났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라며 "이건 의도치 않은 것이고 의도와 정반대인데 그냥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화냈다. 누구 한 명이 내 얼굴을 보면서 욕하고 화내도 무서운데 갑자기 온 세상이 나를 향해 욕하고 이러면 진짜 무섭다"고 털어놨다.

김새롬은 "나에게 일어난 시련, 고통이 이해만 되면 더 이상 그 문제가 힘들지 않다. 방송사 사고도 마찬가지다. 생방송이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건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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