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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정희 "故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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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서정희 출연 예고편 공개
결혼 트라우마냐는 질문에 "그렇다"
故 서세원 죽음에 대한 심경 토로
한국일보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故 서세원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채널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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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故 서세원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서정희와 그의 연인인 건축가 김태현이 등장했다.

이날 서정희는 유독 밝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5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것과 대조적일 만큼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재 공개 연애 중인 6세 연하 김태현이 서정희와 함께 출연한 점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을 자아냈다.

하지만 서정희는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중이다. 영상으로 등장한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엄마가 운전하다가 길을 잃고 갑자기 패닉이 온다"고 고백했다. 이를 두고 서정희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라 이성을 잃는다. 공황장애가 온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정희는 故 서세원을 언급,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이다. 나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났었으면"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오은영은 서정희에게 "이전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라고 느껴지냐"라고 질문했고 서정희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故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14년 故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폭행 장면이 포착된 CCTV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고 서정희는 그간 계속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故 서세원은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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