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사복 패션에 쏠린 시선
"패션계 뒤흔드는 사람 됐다" 자신감

고경표가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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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 권혁수 등 동료 스타들까지 그의 패션에 관심을 드러내왔다. 고경표는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한편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는 중이다.

고경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복 패션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사진 속 고경표는 민트색 카디건과 화려한 패턴의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여기에 구두와 선글라스로 개성을 더했다. 이 패션을 본 공효진은 "제일 큰 문제는 검정 구두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공효진의 지적은 큰 화제를 모았다.

고경표가 유튜브 예능 '집대성'에 출연했을 때도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내가 요즘 패션계를 뒤흔드는 사람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오지 않은 조합이기 때문에 패션계의 주목을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괴랄한데 보면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나"라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화제를 모은 스타일링과 관련해 옷은 저렴하고, 구두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제 패션들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고경표가 패션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고경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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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의 SNS에서는 치마를 소화한 그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고경표는 반팔 셔츠와 캡 모자를 치마와 함께 매치했다. 주종혁이 "사진 대방출?"이라는 댓글을 쓰자 "반응들이 재밌어서. 기회다! 마구마구 봐라"라는 고경표의 답글이 달렸다. 패션을 향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이후에도 고경표의 파격 변신이 이어졌다. 그는 머리카락을 히메컷으로 잘랐다. 여기에 체크 셔츠, 뿔테 안경을 함께 소화하면서 너드미를 뽐내기도 했다. 고경표가 여러 차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그의 SNS는 패션에 대한 유쾌한 댓글이 달리는 새로운 놀이터가 됐다. 고경표가 운동화를 신은 모습을 공개하자 안보현은 "구두로 바꿔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고경표가 앞으로 선보일 신선한 패션들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