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임영웅, 국어사전 등록된 ‘드릉드릉’ 썼다가 악플 테러... 왜? [MK이슈]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가수 임영웅. 사진 I 스타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영웅이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했다며 악플 테러를 당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지난 28일 “임영웅이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촬영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영웅의 최근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생일 기념 라이브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여러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와 만날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영웅이 사용한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릉드릉’이 여초 커뮤니티에서 쓰는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것.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드릉드릉’은 크게 자꾸 울리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다. 해당 단어 자체에 혐오의 의미가 없는 만큼, 임영웅의 발언은 ‘삼시세끼’ 출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임영웅의 유튜브 악플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다. 영웅시대 팬들은 “악플 달린다고 해서 선댓 쓰러 왔어요” “삼시세끼 꼭 챙겨볼게요” “악플 달지 마세요” “삼시세끼 너무 기대됩니다” “임영웅님 팬분들 응원합니다” 등 위로의 댓글을 남겼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