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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백종원 "한끼=4천 원, 소방대원 급식 너무 열악" 속상 (백패커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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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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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백종원이 소방대원의 급식에 안타까워 했다.

30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소방관들을 위해 출장에 나서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은 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위한 출장 요리를 선보였다.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보양식을 선사했다.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이 방문한 곳은 대한민국 소방서 241곳 중 가장 바쁜 소방서로, 매일 쉴 새 없이 출동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2023년 기준 구조 출동은 33,375건, 구급 출동 41,803건, 화성소방서 관할 지역 1년 출동만 70,735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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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환경을 둘러본 결과, 이전의 다른 큰 주방과는 달리 협소한 모습에 백종원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열악한 조리 환경에도 백패카를 오픈해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존 식단표를 확인한 백종원은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나 약간 죄송하면서 찡한 게 식단이 좋은데 새로운 음식을 해드려야 하는 곳도 있는 반면 여기는 정말 일반 급식 식단이다"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활동량이 많은 소방 대원들이 먹기에는 너무 열악하다. 지원금이 얼마 안 나오는 거냐"고 물었고 영양사는 "한 끼에 4000원으로 고정되어 있다. 추가적인 지원금은 없는 상태"라며 열악한 현실을 전했다.

백종원은 "저 일반 식단이라는 게 사실 점심만 먹고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을 수 있을 때 일반 식단이라는 거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에는 부족하다"며 안타까워 했다.

백종원과 출장 요리단은 들깨 삼계탕과 장어구이, 약밥을 준비해 소방 대원들의 점심 챙겨주기에 나섰다. 이수근은 장어를 꺼내 보였을 뿐인데 500인분 닭발 만들기, 전 굽기에 이어 장어 110인분 초벌하기에 당첨 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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