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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순재, 이승기♥이다인 '19禁 주례' 언급…"내 경험서 비롯" (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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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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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4인용식탁' 이순재가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 당시 화제를 모았던 '19금 덕담'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가 등장한다. 이순재는 배우 임동진, 소유진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을 절친으로 초대했다.

이날 김희철은 이순재, 임동진에게 "두분 다 (부인과) 한 침대 쓰시냐"고 궁금해했다. 두 사람은 "둘이 따로 잔다"며 "생활 패턴이 다르다. 굿 나잇 인사 정도는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유진은 "우린 다섯 명이 같이 잔다. 큰 침대 두 개 놓고 아이들이 같이 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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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순재는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이 "다른 건 다 기억하시면서"라고 나무라자, 이순재는 "우리 집사람한테 미안한 것들 중에 하나다. 관심 가지고 챙겼어야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촬영이) 한 달이면 집에 닷새도 못 있는다. 집 떠나있는 동안 결혼기념일 지나간다"고 해명하면서도 "이 나이까지 살다 보니까 역시 마누라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켜줘야 할 사람은 마누라뿐이라는 걸. 결혼이란 게 그런 거다. 부부간에 더 사랑하면서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소유진은 "남편(백종원)이 매년 결혼기념일 아침에 꽃 선물을 준다. 꽃다발 속에 글귀도 적혀 있다"라며 "남편이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안 태어났으면 어쩔 뻔했어' 이런 말을 해준다. 꽃집에서 이렇게 쓸 리는 없고"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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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결혼 11주년을 맞아 소유진은 남편, 아이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고.

그는 "원래 10주년 약속으로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바빠서 못 찍었다. 이번에 제대로 찍으니까 너무 좋더라"라며 "사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맨날 가족사진 찍자고 했는데 못 찍고 돌아가셨다. 그게 한이 맺혔다. 계속 살아계실 줄 알았는데. 드라마에선 그렇게 많이 찍었는데 정작 내 가족사진을 못 찍고 돌아가시니까 너무 후회가 된다"고 먹먹함을 전했다.

한편 소유진은 "요새 뭐 하냐"라는 이순재의 물음에 "다음 드라마 준비 중"이라며 "애 세 명 키우느라 매일매일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 첫째 아들은 요즘 복싱하고 둘째 딸은 아빠를 닮아서 요리사가 꿈이다. 막내딸은 발레 콩쿠르에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삼남매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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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과거 이순재가 이상민의 주례를 맡아준 것을 언급하며 "저는 그럼 괜찮다"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순재는 이승기 결혼식 때 주례 대신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 이상"이라며 화끈한 19금 덕담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이순재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례사냐"라는 소유진의 말에 "결혼 후 집에서 잔 시간이 한 달에 닷새밖에 없었다. 주야로 일해야 하니까. 우리 마누라는 신혼 시절에 난 처녀나 마찬가지라고 할 정도였다. 집에 가면 자기 바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내가 못했던 걸 너희는 해라라는 뜻"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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