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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종합]김민재 "♥아내 이효리 닮았다" 자랑하더니..5년간 부부상담 고백('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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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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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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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민재가 5년간 부부 상담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9년차 김민재가 아내 최유라와 동반 등장했다. 최유라는 K-대표미녀 닮은 꼴로 유명세를 탔던 바. 이효리부터 강혜정, 김태리, 한소희까지 미녀들만 닮은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최유라의 비주얼에 출연자들은 "광고모델 같다" "여러 여배우 얼굴이 있다" "너무 미인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민재는 "제주도에서 아내가 요가원을 다녔는다. 이효리를 만났는데 자매같은 느낌이있더라"고 자랑했다. 최유라는 "큰일 날 소리 하지말라"고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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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는 2011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최종 4위에 안착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동기로는 허성태, 변요한 등이 있다. 김민재와는 드라마에서 만나 2년 열애 후 결혼, 8년째 제주 생활 중이다.

촬영을 마치고 두 달만에 제주도 집으로 향한 김민재. 아내 최유라는 덤덤하고 일상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남편을 맞이했다. 아빠를 똑 닮은 딸 김희로와 아들 김도하도 낯선 듯 굴다가 이내 적응했다.

부부가 함께 설계한 제주 하우스가 공개됐다. 아이들을 위한 넓은 공간이 돋보이는 온기 가득한 곳. 복도에 아이들 낙서가 가득했다. 김민재는 "엄마와 아이들이 규칙을 정하고 사용한다"면서 '자기주도 패밀리'의 철학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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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데 보통 3개월 걸리지만, 우리는 8개월 걸렸다. 진짜 많이 싸웠다"고 밝힌 최유라는 "남편이 즉흥적이라 계획을 자꾸 바꾸더라. 이 사람은 왜 이러나 생각했는데, 아 이사람은 꿈꾸는 사람이구나 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남편은 꿈꾸고 나는 실행하기로 했다"면서 피터팬-웬디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집 뒤에는 더 넓은 공간과 카페를 지었다. 주민을 위한 공간이자 김민재가 지원하는 배우들을 위한 장소. 그는 "장인어른이 빚내서 지어주신 곳이다. 제주도 처가 땅을 활용했다"면서 '처가 플렉스'를 과시했다.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에 대해 김민재는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충격 고백했다. 이어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제주도에 내려왔다. 구토 나오고 숨이 안 쉬어지니까 증상이 심해져서 연기를 할 수 없어서, 촬영까지 못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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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뷔 15년 차에 맞닥뜨린 공황장애. 김민재는 겉핥기 연기를 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며 은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살이는 단칸방부터 시작했다. 당시 건설현장 노동도 했다는 그는 "부부의 한계치였다. 갈등이 절정에 도달했었다"면서 이후 5년간 부부 상담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민재의 상담 내용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좀 도와달라"는 것. 그는 "선생님이 가족들 품에서 자연스럽게 배웠어야 하는 것들을 나이가 들어서 배우고 있으니 힘들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모님 별거 이후 7살 이후 어머니를 못 봤다. 40년 이상 안 봤다. 아버지도 무섭고 엄하셨다"면서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아이를 키우며 생각해 보니 내가 우울감이 느꼈다는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교회 수련회에서 연극을 경험하며 "나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는다"고 생각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김민재는 내면의 아픔이 더 짙어진 연기로 표출하며 4천만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눈치 살피던 습관이 재능 아닌 재능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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