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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Y현장] "농촌 시트콤 느낌"…정상훈·전혜빈이 밝힌 '돈가스'의 웃음 포인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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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등 새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의 주연배우들이 유쾌한 매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완성한 작품의 재미를 자신했다.

MBC 새 단편드라마 '돈가스가 싫어요' 기자간담회가 오늘(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재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

유쾌한 코믹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호평을 받은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작품화 돌입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여기에 신예 김영재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코믹 연기'의 대가 정상훈이 출격한다. 코믹한 표정 연기에서부터 애드립, 몸을 사리지 않는 네발 연기까지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혜빈은 이장의 아내 '신애' 역으로 출산 후 1년 4개월 만에 안방 복귀한다.

배우들은 따뜻한 매력의 대본에 매료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혜빈은 "사실 여배우로서 선뜻 선택하기에 걱정될 수 있는 캐릭터인데, 책을 보는 순간 욕심이 났다. 요즘 찾아보기 쉽지 않은 사랑스러운 작품이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내려가지 않는 작품이었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출산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전혜빈은 "출산 후 세상이 달라보였다. 캐릭터적인 도전을 더 과감하게 해보고 싶었는데,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실제 있을 법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알콩달콩 살아가는 사랑스러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훈 역시 "책이 너무 재미있었다. 잔잔하고 인간적이다. 제가 SNL을 했었는데,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다른 결의 코미디다. 농촌 시트콤 같고, 시츄에이션 코미디이기도 하다. 강아지 백구도 나오는데 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 인간과의 케미가 저희 드라마의 포인트"라고 짚었다.

특히 실제로도 아들 셋을 둔 정상훈은 현실감 있는 대본에 놀랐다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작가님이 저를 보고 대본을 쓰신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옛날 '전원일기'처럼 편안하고, 힐링 받을 수 있고, 풍겨지는 이미지가 좋은 이야기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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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영재 PD는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정상훈 배우는 대안이 없을 정도로, 와서 해주시면 나머지는 내가 해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었고, 전혜빈 배우는 오히려 도회적인 이미지의 여배우를 캐스팅해 틀에 갖히지 않은 캐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종옥 배우님의 팬이라 언젠가 작품을 한 번 함께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작가님이 가상 캐스팅을 해서 글을 쓰시는 느낌이 있는데 그 단계에서부터 생각하고 쓰셨더라. 그래서 제안을 드렸다"라며 "사실 세 분 다 안하실 줄 알았는데 캐스팅이 다 끝나서 얼떨떨했다"라고 덧붙였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특히 동물을 동반하는 촬영이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많았는데 스태프들이 정성을 더욱 쏟았다고 밝혔다. 김 PD는 "백구가 돈가스를 먹어야 하는 상황도 있었는데 애견용 돈가스를 구해오시고, 이런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극정성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정상훈은 "잘 만든 휴먼 코미디 영화를 방영하니까 돈을 안 내고 보실 수 있다"라고, 전혜빈은 "2부작이니 놓치지 말아달라. 이번 주에 시작해서 이번 주에 끝난다"라고, 이중옥은 "요새 센 이야기가 많은데 따뜻한 이야기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고 말했다.

'돈가스가 싫어요'는 2부작으로 오는 5일과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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