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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신혼여행 후기를 전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어쩌다 신혼여행 | My Very First Honeymoon, and Hopefully the Las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유럽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내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곳은 프랑스 리비에라"라며 "프랑스 남쪽에 있는 코스트라인 해변가를 따라 이태리의 남부까지 다녀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파리에 도착해서 니스 비행기를 탔다. 니스에서 또 차를 타고 2시간 운전해서 생트로페라는 예쁜 도시를 갔다. 쭉 가면 깐느도 나온다. 거기서 쭉 가면 이태리 국경을 넘는다. 이태리의 포르토피노라는 항구 도시도 갔다"라고 소개했다.

여러 도시를 거치는 일정인 만큼 스케줄은 빡빡했을 터. 그는 "대박이지 않냐"면서도 "우리 남편님이 했던 말 중 빵 터졌던 게 '자기야 나 너무 행복한데 진짜 유격 훈련할 때 만큼이나 힘든 것 같아' 라더라"면서 웃었다.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한예슬은 "한 호텔에 머물렀는데, 우리가 신혼부부라는 걸 알고 풍선과 꽃 장식을 해줬다. 그날 날씨도 너무 좋고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여기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비싸더라"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현명한 동반여행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그는 "여행은 노동"이라며 "시차, 짐싸고 이동하고 하는 것들이 다 에너지라 피곤해서 쉽게 짜증내며 싸울 수 있다. 그럴 때는 피곤한 걸 인정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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