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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韓에 주짓수 전파한 美 교수 “파트너 만들기 위해 동아리식으로 시작”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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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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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국문학 교수이자 주짓수 사범인 존 플랭클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한민국이 들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이자 한국 최초의 주짓수 사부인 존 프랭클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존 프랭클 교수는 “1987년도에 (한국을) 처음 왔다. 거의 40년 가까이 됐다. 교환 학생으로 1년 간 왔다”고 밝혔다.

한국인에게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존 플랭클 교수는 “학부 때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4년 배우고나서 문학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석사 후 박사 과정을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이후 그는 2004년 연세대 교수로 임용 됐다고 밝히며 “문학을 통해서 한국을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주짓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어릴 때부터 많은 운동을 했는데 1989년에 교환 학생을 마치고 하와이로 넘어갔다. 하와이 친구가 주짓수 하얀띠였다. 생소하고, 당시 친구와 겨루기를 했는데 꼼짝도 못했다. ‘이거 배워야겠다’, ‘내가 찾고 있던 게 이거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짓수는 내가 내 몸을 지킬 수 있고, 실전성 위주로 배운다”고 설명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한국에 처음 주짓수를 전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1999년 한국에서 논물 쓸 당시 그때 주짓수 브라운 벨트였다. 중독성 때문에 그만둘 수가 없었다. 그런데 파트너가 없었다. 그래서 이기적으로 파트너를 만들기 위해서 조그만 동아리식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존 플랭크 교수의 제자들은 국내에 주짓수 도장만 100개 이상 운영중이고, 1호 제자인 이수용 관장은 항저우 아시간게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알려져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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