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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국민 삼둥이' 송일국네 대한·민국·만세, 10년 만에 방송 나들이···"전교에서 제일 커"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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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삼둥이'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삼둥이는 3일 전파를 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하늘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넥타이로 옷을 맞춰 입고 송일국과 함께 등장했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삼둥이를 보자마자 “(너무 닮았는데) 송일국씨 아니냐”, “저보다 키가 크다”며 놀라움과 함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올해 만12세,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삼둥이는 키가 170㎝를 넘을 정도로 훌쩍 자랐다. 대한, 민국, 만세의 키는 각각 173㎝, 175㎝, 172㎝이고, 발 사이즈는 모두 280㎜라고 한다.

첫째 대한이가 먼저 의젓하게 인사했다. 이어 둘째 민국이가 장난끼 가득하게 인사했고 만세는 "대한, 민국, 만세 중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 만세"라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만세를 보며 가장 송일국을 닮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삼형제가 참 좋은 것 같다"라고 하자 대한이는 "세 명이라서 음식을 먹을 때 의견이 다 다르다"라고 고충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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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은 송일국에게 "아버님이 말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인터뷰 하는 송일국을 지켜보며 "아빠 잘 하세요"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삼둥이는 세 살 때부터 1년 반 가량 KBS2 가족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몸은 훌쩍 컸지만 순수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은 그대로인 삼둥이는 ‘슈돌’ 출연 당시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만세는 “그때 먹은 갈비만두 맛밖엔 기억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삼둥이는 '어떤 꿈을 지니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만세는 “홍대 미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미대 진학을 희망했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덕이다.

이어 민국은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지만, 그건 꿈이 아니다”라고 의젓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첫째 대한은 “아직 없다”며 진로 고민 중이라고 했다.

삼둥이는 “슈돌을 보고 저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웃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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