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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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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같아" 이승철, 갤러리 관장 ♥아내 본격 외조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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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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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신랑수업' 이승철이 갤러리 관장인 아내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1회에서는 이승철이 자신의 건강 루틴을 공개한 뒤, 아내의 갤러리 개관식을 지원사격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이승철은 '신랑즈'와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호르몬 역주행'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았던 터. 이에 그는 '활력왕' 타이틀에 걸맞는 자신만의 건강 루틴을 속 시원히 알려줬는데, 바로 '오디'를 첨가한 음료가 한몫했다고.

실제로 이승철은 아침 일찍 반려견과 산책을 다녀온 주방으로 들어가 요거트에 마누카꿀, 캐슈넛, 마카다미아, 생강가루, 그리고 '오디'를 넣은 건강 음료를 만들어 먹었다. 이후 아내를 위해 '오디 스무디'를 제조했고, 여기에 달달한 메모까지 곁들여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딸을 위해서는 수제햄으로 만든 무스비를 간식으로 만들어 세팅해 놓았다.

멋지게 단장을 마친 이승철은 아내의 갤러리가 있는 강화도로 향했다.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이승철은 아내의 손님들을 살갑게 맞았으며, 음향 시설을 체크 하는 등 '외조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승철의 아내도 '신랑수업'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김동완은 "할리우드 배우 같으시다"며 찐 감탄했다. 이후로도 이승철은 아내의 옆에서 개관식 행사를 열심히 보좌했으며, 축하 무대에까지 올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열창했다.

아내는 무대에 올라가 갤러리 오픈 소감을 밝히던 중, 남편을 향해 "존경합니다~"라며 '꿀 뚝뚝' 눈빛을 보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즈' 데니안은 "하늘 같은 대선배님이신데, 가정 안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게 진정한 남편이고 아빠구나'하는 걸 배우게 됐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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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이승철의 '외조데이'가 훈훈하게 끝난 가운데, '신랑즈' 에녹이 처음으로 소개팅을 받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에녹은 꽃단장을 한 채 '커플 메이커' 심진화가 기다리고 있는 카페로 갔다.

잠시 후, 두 사람 앞에 소개팅 여성이 나타났는데, 바로 가수 강혜연이었다. 에녹은 '동공확장'을 일으키며 놀라워했고, "예전에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작고 아담하셔서, 진짜 인형이 걸어오는 느낌이었다"라고 칭찬 플러팅을 가동했다. 강혜연 역시 "에녹 오빠가 여가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엄청나다. 섹시하다고 다들 난리다"라고 화답했다.

에녹은 "전 딱히 이상형은 없는데 지금껏 연애했던 분들을 보면 긍정적인 분들이었던 것 같다. 가치관이 맞았던 사람들을 오래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녹의 말을 듣던 '교감' 이다해는 "이상형만 얘기하면 되지, 왜 옛날 여자 얘기를 꺼내느냐?"라고 지적했고, 심진화도 "이건 아니지"라고 맞장구쳤다.

잠시 후, 강혜연은 "6대 독자라고 들었는데, 결혼 생각이 있으시냐?"라고 슬쩍 물었다. 에녹은 "그게 제 마음대로는 안 되더라. 이러다가 결혼을 못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한 적은 있는데, 독신주의자라는 생각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강혜연은 "노후를 마당 있는 집에서 보내고 싶다", "애니메이션과 식물 키우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에녹도 "저도 그렇다"라고 찰떡 호응했다.

특히 두 사람 다 고양시 덕양구 주민임이 밝혀지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데스티니!"라며 단체로 환호했다. 여세를 몰아 에녹은 강혜연에게 "심진화 선생님 덕분이지만, 남녀가 이런 자리를 갖는다는 건 운명이지 않냐?"라고 물었다.

강혜연은 "오빠도 운명이라 생각하시냐?"라고 되물었다. 에녹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인연이고 운명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해 강혜연을 싱긋 웃게 했다.

강혜연은 "실례가 안 된다면 전화번호 좀 알려 달라"고 먼저 말했다. 첫 만남에서 전화번호까지 교환한 두 사람의 모습에 안방 시청자들을 대리 설렘을 폭발시키며 이들의 핑크빛 만남을 열렬히 응원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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