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송일국 “‘슈돌’ 후 행사 조차 안들어와” 경력단절 고백 (‘유퀴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송일국. 사진ㅣtv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일국이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출연 후 경력 단절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2016년 드라마 ‘장영실’ 이후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어졌다”고 말했고, 송일국은 “살이 너무 쪄서 드라마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일단 준비가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안 들어오니까 안 한 것”이라며 “‘슈돌’ 아빠 이미지가 강한 것도 이유 중의 하나였을 거다. 아무 작품도 안 들어오더라. 행사조차도 안 들어왔다.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저에게 투자할 시간이 적기도 했다. 배우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니까 캐스팅이 안 들어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일국은 2012년 생인 삼둥이와 함께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일국은 경력 단절 후 약 10여편의 뮤지컬 오디션에 참여했다. 송일국은 “작년에 ‘맘마미아’도 하게 됐다. 제안받아서 한 게 아니다. 내가 오디션 보는 거에 놀라시는 분도 있더라”고 고백했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는 송일국의 경력 단절에 대해 “아버지가 뮤지컬 노래를 저희가 외울 정도로 연습하신다”며 “저희가 없었으면 좀 더 다른 드라마를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일국은 “그렇지 않다. 저는 일보다 가족이 우선인 사람”이라며 “인생 목표가 좋은 남편,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내 일에 충실하기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건 선물 같은 일이다. 그거 하나만으로 게임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오는 13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맥베스’에 출연한다. 송일국 외에도 황정민, 김소진 등 배우들이 함께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