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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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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첫 재판 일주일 앞두고...조남관 변호사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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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호중과 조남관 변호사.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을 변호해온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가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전날 담당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구체적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원래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 기소가 됐고 추가 변호사도 선임됐으니 내 역할은 끝났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지난 5월 김호중 사건 직후 변호인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호화 전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정지되자 총장 대행을 맡았던 인물이다.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조 변호사는 김호중이 구속 기소 되는 과정까지 변호를 맡아왔다. 현재 김호중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소 기소됐다.

김호중은 오는 10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조 변호사의 사임으로 총 2명의 변호인단을 꾸린 상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의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으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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