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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레이놀즈·휴잭맨, 고척돔 방문 후일담 "韓야구 차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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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봉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

JTBC

4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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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고척돔 방문 후일담을 전했다.

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숀 레비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 날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찾은 고척돔 목격담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투어 약속 중 하나였다"고 운을 뗐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과 울버린' 투어를 하면서 세 명이 이야기 한 것이 하나 있다. 한 명 씩 돌아가면서 어떤 도시에 갈 때마다 그 나라의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특정 장소를 고르기로 했다. 거부권은 없다"며 "고척돔은 숀 감독이 고른 장소였다. 우리는 어디에 가는지도 몰랐고, 야구 룰도 잘 모른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높은 곳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했는데 몰입감이 상당하더라. 서울에서는 야구 경기가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인생에서 야구 경기를 딱 두 번 봤는데 미국에서 한 번, 한국에서 한 번이다. 한국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귀띔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휴 잭맨은 "나 역시 한국 야구 경기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어제 응원가도 불렀는데 내 워치가 '소음이 너무 높습니다'라는 알람을 울리더라"며 "그리고 앞에 계신 분은 울버린처럼 젓가락을 3개 꼽고 음식을 드시더라. 경기장에서 다들 무언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완전 좋아 보였다. 미국에도 도입하면 좋을 문화 같다"고 찐 반응을 남겨 현장을 거듭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홍보 프로모션차 한국을 방문한 숀 레비 감독과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은 3일 입국하자마자 고척돔에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고, 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까지 국내 팬들과 만나 알찬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는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를 치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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