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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낮밤녀' 이정은, 30년 연하 아이돌 백서후와 특별한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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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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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시니어 인턴 이정은이 30년 연하 아이돌 백서후와 독특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과 톱 아이돌 백서후(고원)가 위로와 호기심, 애정을 넘나드는 알쏭달쏭한 관계를 형성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정은과 백서후의 관계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정은은 시니어 인턴 채용에 성공해 서한지청에 영광스럽게 들어온 반면 백서후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들어오게 된 것. 특히 백서후의 악플러가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그를 노리고 저지른 황산 테러를 이정은이 저지하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맺어졌다.

백서후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정은에게 고마운 마음을 물량 공세로 표현했다. 산처럼 쌓인 상자와 차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선물에 놀란 이정은은 백서후를 따로 불러 반납했다.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보답하려는 백서후와 이를 한사코 사양하는 이정은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 대신 하루에 한 번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임을 갖기로 약속한 이정은과 백서후는 매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이정은은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백서후를 섣불리 위로하기보다는 그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옆을 지켜줬다.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정은의 한 마디는 백서후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악플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백서후에게 이정은은 지난날 아무리 노력해도 보답을 받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보이지 않으니까 쉽게 말하는 것"이라는 위로를 전했다. 뻔하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 이정은의 이야기는 백서후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가 서한지청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렇게 가까워질수록 이정은이 가진 비밀이 탄로 날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퇴근하는 이정은을 따라가던 백서후는 해가 지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정은지(이미진)를 보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백서후가 본캐와 부캐에 대한 호기심을 품기 시작한 만큼 그의 존재가 정은지와 이정은의 이중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백서후를 테러하려다 실패한 테러범이 이정은을 호시탐탐 노렸던 데다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이정은을 예의주시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위험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이정은과 백서후의 관계가 끝까지 잘 유지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50대 시니어 인턴 이정은과 20대 톱 아이돌 백서후의 조금 특별한 우정을 담고 있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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