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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장영란 母 눈물 "딸이 친구 엄마와 비교…'왜 돈 안 버냐' 가슴에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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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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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장영란의 모친이 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친정 식구들이 처음 밝히는 딸에 대한 서운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영란은 "우리 아빠는 '공주야'라고 불렀고 우리 엄마는 저를 '야', '아유 이X이 그냥', '이X저X'"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인정하지. 욕을 얼마나 해댔는지. 그래도 지금은 안 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장영란이) 독서실에 간다고 해놓고선 친구랑 어디 가서 염색하고 오더라. 어디서 했는지 몰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눈썹 다듬는 걸 배워왔어. '엄마 내가 눈썹 좀 다듬어줄게' 그래서 눈썹을 대고 있었다. 야금야금 깎더니 나중에는 눈썹을 다 밀어버렸다"라며 "수영장에 가서 세수하고 보니까 친구가 '야 너 왜 눈썹이 하나도 없냐' 이러는 거야"라며 화났던 일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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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장영란 때문에 속상했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장영란은 "키울 때 고비 없었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많았다. (배우) 황효은이라는 친구가 있다. 영란이랑 친했다. 걔네 아빠하고 (장영란이 아빠) 직업이 똑같더라. 엄마는 부동산을 하셔서 돈을 많이 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딸내미가 한 날 '효은이네 엄마는 부동산 해서 돈 잘 버는데 엄마는 왜 직장도 안 다니고 돈도 안 버냐'고 나한테 뭐라 하더라. 가슴에 못을 박더라"며 울었다.

그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가끔가다가 그 생각을 한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내가 딸 보고 뭐라고 했다. 미친X이라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란이가 항상 얘기한 게 있다. '엄마는 오빠만 좋아해. 난 싫어해' 항상 그 얘기를 했다. 듣기가 싫더라. 가슴에 못 박힌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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