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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저보다 훨씬 예뻤죠”...S.E.S 바다, ‘불화설’ 슈 언급[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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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진, 슈, 바다(왼쪽부터). 사진l바다 SNS 캡처


그룹 S.E.S 바다가 멤버 슈(본명 유수영)를 언급했다. 지난해 불화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갈등 봉합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다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이 사진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1997년 발매된 정규 1집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시절의 S.E.S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한 누리꾼이 해당 사진에 “우리 바다언니는 이때가 제일 예뻤어요!!! 제 눈엔 언니가 제일 예뻐서 언니만 보였거든요!! 나오자마자 첫눈에 반했어요”라는 댓글을 달자, 바다는 “아니에요. 유진이랑 슈가 훨씬 예뻤죠. 저는 그냥...많이 상큼했던 시절”이라고 답했다.

바다의 댓글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가 앞서 슈와 불화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바다와 유진은 슈가 도박 혐의로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을 때도 그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하지만 슈가 2022년 4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하며 노출이 있는 옷차림을 입어 논란이 된 후, 바다가 이를 지적해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바다는 라이브 방송 중 S.E.S의 재결합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슈에게 쓴 소리를 했다가 사이가 멀어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바다는 슈에게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염려가 됐다”며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너에게 쓴 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바다는 SNS에 S.E.S 사진과 함께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아 불화설이 현재 진행형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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