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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나솔사계'에서 20기 정숙과 영호가 결혼에 관한 가치관의 차이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20기 '뽀뽀남녀'에서 현실 커플이 된 영호와 정숙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와 정숙은 여행을 같이 갈 기회가 있었으나 못갔다고 했다. 발리를 같이 가기로 했었으나 크게 싸워 헤어질 위기까지 찾아왔다고. 영호는 결국 정숙 몫의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혼자 발리를 가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던 것.
당시를 떠올리며 정숙은 "결혼 이야기로 현실적인 부분 맞춰 가다가 말다툼이 오가다가 헤어짐까지 이야기까지 나왔다. 미래에 대한 답이 안 보여서 헤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을 둘다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붙잡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영호를 찾아갔던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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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해를 해 잘 만나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이자카야 데이트를 하면서 '결혼 이야기'를 다시 나눴다. 정숙은 "자기 딩크 상관 없냐"고 궁금해 했고, 영호는 "예전엔 아내 될 사람이 오케이를 해준다면 아이를 많이 낳고 싶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다가,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나이가 마흔이다. 자식이 대학교 가면 환갑이지 않나. 아기를 낳는게 맞느냐는 생각도 가끔 든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정숙은 "근데 자기는 결국 낳고 싶은 거지"라고 물었고, 영호는 "늦을 수도 있을까봐. 내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라며 머뭇댔다. 정숙은 "내가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고, 영호는 "통상적으로 여성분들 가임기간이 있으니, 우리가 (만약) 행복해졌다고 판단했을 때가 40대 중후반이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숙은 "신혼 때가 제일 행복하지, 그럴 일은 없다. 10년 뒤 애를 낳자 이렇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호는 "사람들이 아기를 안 낳을 거면 결혼을 왜 하냐"는 말을 꺼냈고, 정숙은 이 말을 싫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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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혼인신고 이야기에 정숙은 "결혼하면 바로 혼인신고할 생각 없다. 출생신고 바로 전에 혼인신고할 거다"라면서도 "결혼식은 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영호는 "혼인신고도 안 할 거고, 아기 낳기 직전에 혼인신고 할거고, 근데 아기 안 낳으면 평생 혼인 신고 안 할 거고"라 정리했다.
정숙은 "청약 이런 거 있으면 혼인신고 해야지"라고 이야기했고, 영호는 복잡한 표정이 됐다. 결국 두 사람은 이에 대한 답은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다른 대화를 나누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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