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부부 조충현 김민정 /사진=조충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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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부부 조충현 김민정이 둘째를 출산을 알렸다.
5일 조충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가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아이 키우라 조삼식이 챙기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처럼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준 우리 아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고 지난 4일 득남했음을 밝혔다.
조충현은 "늘 밥보다 잠이 더 중요하다던 아내는 그렇게 천일 동안 두세 시간 토막잠을 자며 본인은 내려놓은 채 오롯이 아인이 엄마로만 살아왔다"라며 아내 김민정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다. 역시나 첫째 출산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이라며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존경 아니 경외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 전 입원해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는 둘째 아이의 발 도장 사진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충현은 게시물 하단에 '다자녀' '애국자' '애국의 길'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충현 김민정은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해 2022년 5월 첫째 딸 아인 양을 품에 안았다. 현재 두 사람은 모두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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