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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김희선 "정경호, 처음 볼 때 11살…내가 키운 느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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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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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밥이나 한잔해'가 김희선이 정경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 7회에서는 서울 동작구에서 번개 모임을 갖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9%의 수치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가구 기준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첫 번째 번개 장소는 동작구 상도동의 유명 목욕탕을 개조한 카페였다. 밥크루 멤버들은 제각각 목욕탕과 관련된 '썰'을 풀었다.

자신이 '목욕탕집 딸'이라고 밝힌 김희선은 1995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관련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목욕탕집 남자들'은 이순재, 강부자, 고두심, 윤여정 등 그야말로 백상 라인업의 가족이 출연했던 추억의 작품으로, 김희선은 당시 막내 연기딸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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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드라마를 연출하셨던 분이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감독님이다. 당시 정경호가 11살쯤 아빠 따라 촬영장에 자주 놀러와서 내가 키운 느낌도 난다. 너무 멋있게 잘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밥친구로 이시언이 등장했다. 이시언은 동작구 홍보대사답게 인근 맛집부터 동작구 거주 연예인, 부동산 시세까지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으로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그는 동작구에 정착한 계기에 대해 "'응답하라 1997' 끝나고 동작구에서 버스 타고 지나가는데 햇살이 너무 좋았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부동산으로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1억 전세금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 그의 이어진 이야기. 이시언은 "거기서 7년 정도 살다가 동네 친구의 추천으로 새로 생길 상도동 아파트 청약 신청을 넣었다가 당첨이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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