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비즈니스 커플' 개그맨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이은지는 김해준, 김승혜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은지는 "개그맨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 대박이다. 아마 해준 오빠 핸드폰이 난리가 났을텐데, 방송 끝나고 연락해 봐야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은지는 "썸, 비즈니스 커플로 활약해서 오빠 덕분에 한때 돈을 많이 벌었다. 내가 사회를 볼 수 있을지 물어보겠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은지와 김해준은 웹 예능 프로그램에서 Y2K 콘텐츠를 함께 촬영하며 길은지 쿨제이 커플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이은지가 김해준의 결혼을 축하해 주는 모습이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1987년 동갑내기 개그맨이지만, 데뷔는 10년 넘게 먼저 데뷔한 김승혜가 선배다.

한편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부캐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그는 SBS '웃찾사',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으며, '골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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