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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나혼산' 박나래, 전현무에 취중진담…"누군가의 X로 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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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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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전현무에 오래된 진심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촌캉스를 떠난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산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등을 구워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술을 배워 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박나래는 “나는 오빠랑 친해지고 싶었지만 진해질 수 없었던 세월이 있었다”라며 “누군가의 X로 안 보고 오빠를 오빠로만 볼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전현무는 “낯을 가리는 게 아니라 좀 데면데면했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오빠랑 친하면 내가 의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라며 동조했다.

박나래는 “오빠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냥 합이 좋은 오빠 정도로만 생각했다.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면 내가 너무 혼란스러울 것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몰라버리자 했다”라며 “그런데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생각하는 전현무가 아니었다. 원래의 오빠는 탐욕 덩어리였다”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빠가 정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오빠라는 사람을 알아버렸다. 특히 팜유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오빠에게 의지했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처음에는 서운했다. 그러나 네가 말을 안 해도 이해가 됐다. 너의 관계도 있으니까”라며 “이제 이야기 안해도 안다.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사이가 된 거다. 어느 순간부터 서운하지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 긴장감이 있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서로 거리를 지킨 거다”라며 “예상은 하고 있었다. 새벽에 전화가 많이 왔다.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남자애처럼 욕을 한 바가지 하고 끊더라”라고 회상했다.

박나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속상했다는 걸 들으니 미안했다. 오빠라는 사람을 내 마음대로 그려버렸던 것 같다. 그게 제일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앞서 전현무는 지난 2018년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한혜진과 연인 사이로 발전해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나 1년 뒤인 2019년 결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하차, 현재는 전현무만 복귀한 상태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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