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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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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조민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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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팬텀싱어2' 출신 성악가 조민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7일 스포티비뉴스와 연예계에 따르면 조민웅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조민웅은 연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최종 21위를 기록했다.

'팬텀싱어2'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하기도 한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작곡가 겸 가수 고영빈은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가요.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요.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팬텀싱어1' 출신 베이스 바리톤 권서경은 "많이 좋아하고 항상 서로를 응원해주던 사랑하는 민웅이 형"이라며 "너무 마음이 아파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하늘에서 형이 좋아하는 음악, 마음껏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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