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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유성 "술 끊은 지 6개월…비웃는 놈들 비웃어 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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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개그맨 전유성이 금주 중인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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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으로 소문난 개그맨 전유성이 술을 끊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유성, 최양락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전유성에게 "형님은 보통 사람 한 4~5명이 평생 마실 만한 양의 술을 다 드셨지 않냐"라며 그의 어마어마한 주량을 언급했다.

이에 전유성은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계산도 해봤다. 내가 큰 술 회사 모델을 3번 했는데, 술을 많이 마시니까 (광고료와) 거의 본전이더라. 술값으로는"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유성은 "예전에 내가 '술은 끊을 수 없는 거다. 술 끊으라는 이야기 하지 말아라. 난 술 끊으라는 사람을 끊겠다'라고 말했었다"라며 "이번에 '술 끊어야 되겠다'라고 마음먹은 게 '술 끊겠다' 그러니까 비웃는 놈들이 많았다"라고 금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서 전유성은 100% 무알코올 맥주를 마셨다.

전유성은 술을 끊은 이유에 대해 "비웃는 놈들을 한번 비웃어 주고 싶어서 끝까지 끊는 거다. 지금은 술 끊은 지 5~6개월 정도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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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전유성이 금주 중인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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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양락은 전유성 때문에 술주정뱅이가 됐다고 폭로했다.

최양락은 "데뷔했을 때 내가 술을 못했다. 체질이 술을 못 하는 거다. 그래서 (전유성) 형님한테 '저 술을 못 합니다'라고 했더니, '아니 개그를 하겠다는 놈이 어떻게 술을 못하냐'라고 해서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다. '형 나 오늘 소주 한 잔 먹었어'라고 전화했더니, 형이 '그래 조금만 노력하면 두 잔, 석 잔도 가능할 거야'라고 말해서 오늘날의 술주정뱅이가 된 거다. 형님이 나를 키운 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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