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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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자신의 이혼 결정을 지지해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고향집을 방문한 최민환과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아이들이 자러 들어간 뒤, 아버지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빠한테 터놓고 싶은 게 많았다"며 "점점 (아이들을) 키울수록 아버지 마음이(이해가 가더라).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이랬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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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중에 나도 아빠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아빠는 저희 세대 아빠의 표본이다. 부족함 없이 잘 돌봐주신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지우는 "평소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아버지와 상의하느냐"고 물었고, 최민환은 "아버지와는 대화를 안 할 때가 더 많다. 이혼했을 때도 아버지께 먼저 이야기를 안 드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얘기했는데, 아버지가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 많이 했겠니. 아빠는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며 "그게 너무 멋있었다. 아빠는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나를 믿어주는구나. 그런 모습이 제게는 최고의 아버지"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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