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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Y터뷰] "관객의 기쁨이 나의 행복"…조정석, '파일럿'으로 또 한 번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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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연기하고 달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관객이 작품을 재밌게 봐주시는 그 순간 때문인 것 같아요. 관객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고 행복인 것 같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두를 몰입시키는 진중한 연기력부터 상황을 반전시키는 코믹함과 유머러스함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매 작품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조정석이 새로운 영화를 들고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민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여장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미디 작품. 이번 영화는 조정석의 파격적인 변신이 공개된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부터 큰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언론배급시사회 직후에는 영화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관객들의 기대는 한층 더 증폭되고 있다

18일 YTN은 서울 삼청동에서 조정석과 인터뷰를 갖고 '파일럿'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정석은 시사회 이후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반응에 대한 감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까지 긴장된 마음으로 잠도 설쳤다는 그는 "시나리오 읽을 때 머릿속에 상상했던 코미디가 결과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극장에서 옆 관객이 웃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라며 영화에 대해 만족스러움 전했다.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 시나리오를 본 직후 첫 느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파일럿'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조정석은 "영화의 설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파일럿'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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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앞서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여장에 도전했던 바, '파일럿'에서의 여자 캐릭터 변신은 그에게 어떠한 경험이었을까? 조정석은 "'헤드윅'을 경험해 더욱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면서도 "과장된 느낌이나 거부감을 주지 않고 관객이 잘 이입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캐릭터를 만들어갔던 과정을 전했다. 특히 그는 억지스러운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이번 작품에서 그는 한선화 배우와는 남매로, 이주명 배우와는 선후배로서 차진 '워맨스' 케미로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이에 조정석은 자신보다는 상대 배우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함도 보였다.

'술꾼도시여자들'을 보고 한선화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순간을 기다려왔다는 조정석은 "실제로 함께 연기해 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너무나 좋은 에너지를 느껴서 '왜 이제야 만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 이주명 배우에 대해서도 "눈여겨봤던 배우였는데 아니다 다를까 너무나 호흡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승호 배우 역시 "너무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데 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다른 옷을 입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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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정석은 "혼자 할 수 있는 코미디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같이 나오는 동료들과 합을 맞췄을 때 극대화된 코미디가 만들어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함께 한 동료 배우들이 있었기에 부담감은 덜어내고, 시너지는 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정석은 '파일럿'을 시작으로 8월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와 곧이어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공개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새로운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하루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영화 '파일럿'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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