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가보자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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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차우찬 부부가 결혼 비화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전 야구선수 차우찬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홍현희는 차우찬 선수를 보고 "결혼 기사 못 본 것 같다"라고 얘기헀고, 차우찬 선수는 "결혼식을 못 올렸다. '가보자고'에서 결혼 최초 공개하는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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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선수는 집으로 홍현희와 안정환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과거 차우찬 선수의 야구 이야기기 시작됐고, 차우찬 선수는 "투수가 승률 기준이 10승인데 9승 2패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경기 우승해서 10승을 채웠다. 류현진의 기록을 꺾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부인은 처음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우찬 선수의 부부의 첫 만남 이야기가 이어졌고, 차우찬 선수의 아내는 "친한 친구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며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친한 지인 오빠가 차우찬에 대해 몰랐는데 차우찬 연봉 이런 걸 보여주더라. 그런 걸 처음 봐서 저는 '그래?'라고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고 얘기했다.
또 차우찬 선수의 아내는 " 근데 (미팅을 주선한) 친한 오빠가 너처럼 아담한 스타일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해서 내가 꼬시면 어떻게 할래라며 장난으로 내기를 했다"며 "차우찬 선수 무릎 위에 앉았다"고 무릎 플러팅을 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가 "결혼 결심한 계기"를 묻자 차우찬 선수 아내는 "임신을 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차우찬 선수는 "그전에 얘기를 해야지. 오해한다고"며 "연애할 때 자궁이 안 좋아서 같이 산부인과를 다녔다. 아내가 아기를 못 가질 수도 있다고 그래도 같이 살 수 있냐고 물어서 같이 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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