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랄랄이 오랜 진통 끝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21일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는 '조땅이가 태어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랄랄은 갑자기 찾아온 가진통에 "애 낳을 때 기절하는거 아니야?", "아직 출산하기엔 너무 이르다", "진짜 나올건가봐"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순산 스트레칭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아 20초만 포기했고, 안 아플 때 식사도 든든히 했다.

늦은 밤까지 가진통을 겪은 랄랄은 다음날 오전 6시 병원에 도착했다. 순식간에 입원한 랄랄은 분만 촉진제를 맞았다. "분만도 콘텐츠냐"는 물음에 "분만도 컨텐츠다. 구독자 100만 이상이 되다보니 돈미새에 자낳괴가 됐다. 언젠가 또 200만이 될거다"라고 야망을 드러내기도.

랄랄 유튜브 캡처

자궁문이 안 열려 원장님과 걷기 운동을 하던 랄랄은 "분만촉진제 한통을 다 맞았는데도 자궁문이 안 열렸다고 한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7시간 반 진통을 한 랄랄은 "이젠 진통이 익숙해졌다. 평소에 너무 흔들어제끼고 다녀서 이정도 가지곤 조땅이가 안 나온다. 그냥 제왕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뭘 해도 아프니까 전 상관없다. 이제 해탈했다"며 "박조땅 나와서 보자"라고 경고해 슬픈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조땅이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랄랄은 아기를 보고 "너 돼지야. 아 진짜 너무 신기하다. 엄청 통통해. 입술도 짱 두꺼워"라며 "진짜 통통하다. 볼떼기가 터질 것 같아. 얼마나 먹은거야. 처음에 덜컹해서 애기 뽑자마자 '두상이 완전 동그랗다' 그랬다. 두상이 진짜 크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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