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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종합] 남진 "재혼한 아내=미국 교포, 1남 3녀 낳았지만 애정 표현 NO"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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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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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이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남진은 국내 최초로 노래하면서 춤을 춘 가수라고 소개했다. 서장훈도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렀다. 수많은 아이돌의 원조"라고 거들었다. 남진은 "그때는 쇼 시대였다. 10대 소녀들이 '오빠, 오빠'하면서 환호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남진은 나훈아가 라이벌 구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진은 “시상식에서 한 사람만 받으면 난리가 났다”며 영화 ‘기러기 남매’에서 공동 주연을 맡았을 때 56개 신을 똑같이 나눠 분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남진은 “한쪽에 기울면 안 된다고 똑같이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나훈아에 대해 “라이벌은 대중이 만들어준 거고 한참 후배다. 내가 예뻐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나훈아의 은퇴선언에 대해서는 “진짜 놀랐다. 한 시대를 같이 왔는데 옆에 있던 사람이 떠나니까. 좀 아쉽다. 의지할 곳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결혼 45년차가 된 남진은 아내에게 애정 표현을 한 적이 없다는 말에 “겉으로 안 할 뿐이지 마음속으로는 항상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마음속으로만 애정 표현을 해서 결혼하자마자 연년생으로 1남 3녀를 낳았다”고 하자 남진은 “애들을 미국에서 낳았다. 아내가 뉴욕 교포다. 미국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가수 윤복희와 첫 결혼 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80년 재미교포 강정연씨와 재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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