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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루머 피해’ 고준희 “오랜만에 연기 복귀...무대로 많이 배우고 싶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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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림캠퍼스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유청 연출과 황석희 번역을 비롯해 유승호, 손호준, 고준희, 정혜인, 이태빈, 정경훈, 이유진, 양지원, 이효정, 김주호, 전국향, 방주란, 태항호, 민진웅, 권은혜 등이 참석했다.

고준희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다.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승리 단톡방 여배우’, ‘뉴욕 간 여배우’ 등으로 표현되는 등 루머에 시달렸던 고준희는 2019년 방영됐던 드라마 ‘빙의’ 이후 5년 만에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매일경제

배우 고준희가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주)글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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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고준희는 “제가 극I에 A형인데다, 무대 공포증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연극을 통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연기를 하는데 너무 좋은 동료 분들과 스태프분들과 같이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즐겁게 연습을 하고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Tony Kushner)의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신, 인간의 본질, 정치적 부패, 사랑과 배신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며 서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이 드라마틱하게 표현되며 대중의 공감에 힘입어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휩쓴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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