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스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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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최웅 분)이 백설아(한보름 분)을 배신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스캔들'에서는 28회에서는 정우진이 고은별(오영주 분)을 통해 백설아와의 과거에 대해 전부 알게 됐지만 백설아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별은 백설아에게 "정우진 만났다. 언니와의 관계 다 얘기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사냐. 서진호 기억이 어떻게 돌아올지 아냐"고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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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아는 "그래서 진호 오빠는 뭐래? 조금이라도 기억이 난대? 내 생각 난대? 나한테 돌아오겠대? 은별이 넌 왜 쓸데없는 짓을 하냐. 진호 오빠가 받아들이지 하면 어떡하냐. 혹시라도 희망이라도 갖고 살게 놔두지. 왜 희망까지 포기하게 만드냐. 민주련 그 여자 이길 자신 없다"고 책망했다.
한편, 문정인(한채영 분)은 민주련(김규선 분)과 정우진의 결혼 기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민주련은 회사 동료 김석기(진주형 분)이 "드라마 잘 되고 있는데 끝나고 나중에 결혼 발표해라"라고 만류했지만 민주련은 "정우진 인기 오를수록 누가 채갈까 봐 무섭다"고 걱정했다.
광고 촬영장에서 사고로 모든 기억이 돌아온 정우진은 백설아에 " 저 그리고.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연락을 못드렸다. 참 고은별 씨 만났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고은별 씨 한테 우리가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다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우진은 "박 작가님과 내가 결혼하려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고, 아무런 기억이 안 난다. 아기 얘기도 들었다. 모두 다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없다"고 거짓말해 충격을 안겼다.
백설아의 애원에도 정우진은 "작가 님과 개인적인 연락은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백설아는 자존심도 버리고 민주련에게 정우진을 돌려달라 외쳤지만 정우진은 "스타가 돼서 성공할 거다"고 자신의 성공만을 바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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