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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한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도널드 트럼프와의 경쟁에 맞설 대선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루니는 CNN에 보낸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그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구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우리 모두 해리스 부통령의 역사적인 도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열렬한 지지자로, 지난 6월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줄리아 로버츠 등과 모금 행사를 공동 주최해 3천만 달러를 모았다. 그러나 클루니는 지난 10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민주당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력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 11월 대선에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결국 후보 사퇴를 선언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빠르게 확보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맞설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대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앤디 스펀은 "카멀라 해리스 뒤로 올인"이라고 말했으며, 넷플릭스 창립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제는 승리할 때"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SNS에 해리스 부통령의 사진을 올리며 "여성의 권리와 유색인종을 위한 열렬한 옹호자"라고 작성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할리우드 기부자들이 바이든을 밀어낸 뒤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해리스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가 과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해리스와 할리우드 사이의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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