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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쯔양, '前남친 변호사' 공갈·비밀누설 고소…유서 조작 혐의도 고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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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쯔양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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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변호사를 고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은 25일 유튜버 구제역에게 사생활과 허위사실을 넘겨준 제보자로 지목된 변호사 A 씨를 공갈, 업무상 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구제역에게 내 사생활, 비밀,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의 변호사 A 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A씨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하고 징계 여부 검토에 나섰다. 전문기자로도 활동하던 A 씨는 소속 매체에서 계약 해지됐다.

이후 변호사 A 씨는 "이유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면서도 "자료를 전달한 건 내가 아니라 의뢰인이었다. 나는 중간에서 다리 역할만 했을 뿐이다. 제보 내용을 구제역에게 전달한 건 확인해보라는 취지였지, 이게 사실이라고 준 건 아니었다. 아울러 구제역한테만 전달했으므로 공연성 역시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쯔양 측은 A 씨가 전 남자친구의 유서를 조작하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조작한 유서가 진실인 것처럼 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A 씨에 대해 사문서변조 등 혐의로도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등 유튜버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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