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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착하게 살자" 살인 저지른 후 뻔뻔한 대화 충격..패널들도 경악 ('용감한 형사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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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용감한 형사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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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납치 및 살해 사건의 수사기가 공개된 가운데, 살인을 저지른 후 뻐뻔하게 나눈 대화가 패널들까지 충격받게 했다.

26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7회에 이재령 형사가 출연해 납치 및 살해 유기 사건의 수사 과정을 밝혔다.

당시 발견된 시신에는 온 몸에 구타 흔적이 있었고, 허벅지쪽에 멍이 들어 성폭행 의심 정황도 파악되었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고, 범행 당일 비가 내려 성범죄 증거는 제대로 확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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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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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끝에 용의자가 다녀간 주유소 영수증에 남아있던 지문으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 지문의 주인공은 사건 발생 7개월 전 출소한 전과자로 특수강도강간, 성폭행을 저질러 교도소를 무려 7번 드나든 전과자 김씨였다.

경찰은 김씨가 최근 복역했던 교도소를 방문해 공범을 추적했다. 출소 3개월 전 13번 면회온 사람이 있었고 그는 같은 나이에 범죄 전력도 비슷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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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내역을 추적해 김씨와 공범 모두 피해자의 집 인근 중국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체포 당시 두 사람은 홀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고, 휴대 전화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했다.

특히 "경찰이 감을 못잡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게 나누고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기자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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