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7 (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 “낮 만남 극도로 싫어해” 정은지 ‘의심’..배혜선도 신분 사칭(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배혜선도 신분을 사칭했다.

27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13회에서는 나옥희(배혜선 분)가 수상하다는 걸 알게 된 임순(이정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진과 연애를 시작한 계지웅은 "미진 씨 하는 일이 뭔지, 나한테 말 못할 게 뭔지 궁금한데 말해줄 때까지 기다릴게요"라고 했다. 미진은 자신이 없는 듯 "실망할 수도 있는데"라며 말을 흐렸고, 지웅은 "감출 만한 이유, 말 못하는 사정 다 이해해요. 미진 씨는 내가 유일하게 다 믿는 사람이니까"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여줬다.

마약 유통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던 백철규(정재성 분)는 임순과 면담하기를 요청했다. 그의 관심은 24년 전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는 데에 쏠려있는 듯, 임순을 만나자마자 “범인을 어떻게 찾을 겁니까?”라고 물었다.

“냄새가 났었어요. 피비린내는 아니고 무슨 방향제 같은.. 다시 맡으면 분명 알 것 같아요”라며 고나흔(최범호 분)이 살해되던 날 목격한 범인을 떠올리던 임순은 “단서는 되겠지만..”이라는 회의적인 백철규의 반응에 “찾아오게 만들어야죠. 제가 목격자라는 사실을 알려서라도 반드시 잡을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백철규는 신뢰가 생긴 듯 마약 유통 리스트를 검찰에 넘겼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미진에게 “주말엔 뭐해요? 같이 점심이나..”라며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던 지웅은 “아니요.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깜짝 놀라며 “점심에 만나는 건 좀 이른 것 같아서요”라고 둘러대는 미진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그냥 7시 훌쩍 넘어서 만나는 거 어때요? 그게 딱 좋을 것 같은데”라며 저녁을 고집하는 미진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고민하던 그는 임순에게 “조카분의 친구분 있잖아요. 혹시 무슨 일 하는지 아시나 해서요”라며 “낮에 만나는 걸 막 극도로 싫어하는데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아시나 해서”라고 물었다. 당황한 임순은 “글쎄요, 낮에 만나기 힘든 그런 어떤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한데.. 근데 사적인 건 존중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라고 횡설수설하다 “너무 이상하잖아요. 밤도 아니고 왜 하필 낮에? 뭐 숨기는 게 있지 않는 한”이라는 지웅의 말에 “숨기는 게 뭐가 있어”라고 펄쩍 뛰었다.

“프라이버시라는 게 있잖아요, 애인 사이끼리 그런 건 딱 지켜줘야지”라고 하던 임순은 “애인 사이라고는 안 했는데?”라며 어리둥절해 하는 지웅에 “가영이가 그랬는데, 둘이 사귄다고”라고 둘러댄 후 “가영이랑 주말에 둘이 만나서 뭘 한다고 그러던데”라며 중얼거렸다.

계지웅은 가영(김아영 분)이 주말에 임순과 함께 있다는 걸 듣고 미진의 뒤를 쫓으면 항상 임순이 나타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살인범을 잡으려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던 그는 미진의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임순의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한편 ‘시니어 인턴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투서의 존재를 안 임순은 제보자를 찾았다. 제보자는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한테 얼마나 소중한 일자리인데.. 얼굴이 다르대, 신분까지 속인 건 참을 수 없더라고”라며 시니어 인턴 단체 사진 속 나옥희를 가리키며 “이 여자 나옥희 아니야”라고 해 임순을 놀라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