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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승현이 아내인 방송작가 장정윤과 큰 딸 사이에서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지난 3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소문난 딸바보에 이어 아내 사랑꾼이 된 배우 김승현! 새로운 사랑꾼이 되어 등장하다! 행복한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시험관 시술 3번의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한 이들 부부가 새 가족으로 합류해 스튜디오에서는 환영과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재혼 4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김승현과 장정윤 부부에게 그늘이 있었다. 한 상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들 때문. 보도 사건 후 23세 큰 딸 수빈은 아빠 김승현에게 "언니(장정윤)가 왜 나한테 (말을) 이렇게 하지? 아예 나를 안 보실 생각인가?"라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승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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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윤 또한 김승현에게 "(수빈이한테) 계모처럼, 물론 계모가 맞는데.. 임신한 게 되게 큰 죄처럼 사람들이 생각했다는 게 제일 화가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영상을 보던 패널 김국진은 "이러니까 오해가 커지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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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정윤은 김승현을 바라보며 "자꾸 수빈이랑 선배(김승현) 가랑 얘기하면당 오해가 풀리는 게 아니라 오해가 더 쌓일 것 같다.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토로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김승현은 "이제 그만하시죠", "아이고"라며 촬영 중단을 선언, 집 밖으로 나가버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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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녹화분은 8일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편 앞서 김승현은 한 방송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를 갖게 됐는데, 아내가 거실에 붙여놓은 아기 초음파 사진을 서재로 옮겨 놓은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 이유를 묻자 기쁨과 동시에 늦둥이 아빠로서 걱정과 책임감으로 인해 부담감을 느꼈고, 첫째 딸의 성장 과정 동안 곁에 있지 못한 미안함이 함께 들어, 만감이 교차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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