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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19세 연하와 이혼' 정재용, 폐 80% 손상+2년간 딸 못 봤다더니…담배 못 놓네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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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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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가 80% 손상됐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2년 전 이혼한 후, 여섯 살 된 딸을 못 보고 있다"며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1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 2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소속사 사무실 방 한 칸에서 더부살이 중인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앞서 정재용은 2018년 19세 연하이자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인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 양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22년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6세인 딸은 현재 엄마가 키우고 있다고 전해졌다.

정재용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오른쪽 폐의 80%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정상적인 호흡이 안 될 정도로 심각했다"고 그간 악화한 건강 상태를 언급한다. 그런데도 정재용은 인스턴트와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무 관리' 일상을 이어간다. 폐 손상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 갑이나 흡연하는 정재용의 행보에 소속사 대표마저도 "폐가 다 상했는데, 담배 좀 그만 피우라"고 쓴소리를 퍼붓는다.

정재용은 "2년 전 이혼한 후, 어느덧 여섯 살이 된 딸(연지)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각종 공연이 취소되면서 현재까지도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 생활고로 인해 결혼반지까지 팔았다"고 토로한다. 이어 그는 "스스로 위축된 탓에 아이를 차마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고개를 푹 숙인다.

그는 "이혼 직후 강릉 본가에서 딸을 직접 키웠지만, 아이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아이 엄마에게 부득이 (양육을) 부탁하게 됐다"고 전한다. 정재용은 "요즘도 아이가 보고 싶어서 많이 운다"며 눈가를 붉힌다.

정재용은 소속사 사무실에서 외출해 산책하다가, 동네 유치원이 바로 보이는 놀이터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가 유치원에 올라갈 때쯤 이혼해, 딸의 2년 전 모습에서 기억이 멈춰 있다"며 자책의 한숨을 쉰다. 이날 저녁 그는 DJ DOC의 데뷔곡 '슈퍼맨의 비애'의 작곡가이자 절친한 '누나'인 박선주를 만난다.

이혼 후 두문불출해 거의 지인들을 보지 않았다는 정재용의 말에 박선주는 "난 네가 이혼한 줄도 몰랐다"며 속상해한다. 그는 딸 연지의 이야기를 들은 뒤 "그래도 네가 아빠인데, 가장의 의무는 어떻게든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질책을 가한다.

이혼 후 2년간 극도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정재용의 이야기는 8월 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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