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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여자)아이들 "KSPO돔 뚜껑을 날려보자!"…기술 문제에도 '프로아이돌' 면모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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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그룹 (여자)아이들/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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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이 무대 도중 기술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KSPO돔을 날려보자"며 무대를 진행하는 '프로'의 면모를 뽐냈다.

3일 (여자)아이들은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2024 (G)I-DLE WORLD TOUR 'iDOL''(아이돌) 서울 공연을 펼쳤다.

'Super Lady'(슈퍼 레이디)를 라이브 밴드와 함께 락 버전으로 공연하며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전소연의 힘찬 호응 유도와 함께 'Revenge'(리벤지)무대로 이어 나갔다.

그다음 'LATATA'(라타타) 무대를 진행하는 도중 이들에겐 AR이 예정보다 앞서 나오는 기술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AR 없이 무대가 이어졌고 멤버들은 더욱 목소리를 높여 가창하며 당황한 기색 없이 무대를 진행하는 프로 면모를 보였다. 팬들은 그만큼 호응을 키워 멤버들과 호흡했다.

'LATATA' 무대를 마치고 우기는 "리허설 때도 이런 얘기 했는데 '성공했네' 싶었다. 항상 등장하는 게 웅장하길 바랐는데 이번에 역대급 아니냐. 생각보다 이 세트가 높아서 살짝 다리가 떨렸는데 멋지게 한 것 같다. 네버버(네버랜드, 팬덤 명 줄임말)까지 꽉 채워져 있으니 완벽했어요. 퍼펙트(perfect)"며 뿌듯해했다.

소연은 "세번째 월드투어지 않냐. 전에 공연장에서 뭔가를 하고 싶다고 하면, KSPO 돔에 오면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네버랜드랑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이어 "네버버 덕에 왔지 않냐" 팬들의 답이 들리지 않자 "대답 좀 해줘요! 네버버, 정신 차리자. 우리 같이 KSPO 돔 뚜껑을 날려보자"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연은 "점점 큰 공연장에서 뵐 수 있다는 게 감사. 예스24홀부터 실내체육관에 이어 이곳 KSPO돔까지 왔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여자)아이들은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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