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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정선희 "죄없이 죄인처럼 살아 트라우마"→"전성기 출연료 5500만원"('B급 청문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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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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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정선희가 과거 벌이와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2일 공개된 유튜브 'B급 청문회 시즌2'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선희는 과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으로 인기몰이를 했을 당시인 1997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연기상을 수상한 경력에 대해 언급하며 "가장 전성기일 때는 방송을 최대 8~9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후배 남호연은 "근데 지금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됐다. 왜 이렇게 활동을 안 하냐?"고 물었고, 정선희는 "안 부르니까 이 XX야"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그러자 최성민은 "선배님이 (예능 출연을) 안 하시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물었고, 정선희는 "중간 어디 쯤이다. 지금은 집안에 CCTV를 설치해놓고 있어야 하는 프로그램이 대세다. 저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엄마 모시고 강아지들과 산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남호연은 "선배님은 예능 MC도 하실 것 아니냐?"고 물었고, 정선희는 "페이가 맞아야 한다. 최대한 깎아드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남호연은 "잘 나갈 때 회당 5,500만원을 받았으니까 지금 시세면?"이라고 물었고, 정선희는 "550만원까지 맞춰 드리겠다"며 확 깎았다. 이를 듣던 최성민은 "회당 500만원 씩만 따져도 월에 2억은 버셨던 것 아니냐. 1억 4~5000만 원은 버셨다는 것"이라며 '깜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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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성민은 "제가 SBS 공채인데 방송정지로 출입이 안됐다. 정선희 선배님이 그때 라디오를 하고 계셨는데, 인사하고 밖에 앉아 있었더니 들어오라고 하시더라. 제가 'SBS 정지라 못 나간다'고 했더니 사고 쳤냐고 하셨고 아니라고 하니까 '그런 게 어디 있냐'며 그냥 하라고 하셨다"며 미담을 증언했다.

특히 최성민은 "제가 방송에 나가고 있는 중에, 높으신 분이 전화가 걸려와서는 '누가 쟤 내보냈냐'고 했다. 그때 (정선희가) 또 맞서 싸워주셨다. '내 후배 내가 챙기는데 뭐가 문제냐'며 싸워주셨다"고 정선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정선희는 "성민아. 나도 그거 하고 잘렸어"라며 "그때 성민 씨를 보는데 너무 분했다. 잘못하지 않고 죄인처럼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해'라고 했는데, 방송이 폐지되고 나서 알았다. 쉽게 돕는 건 아니구나. 주제를 알아야지. 누가 누구를 돕는다고 까불었나 싶더라"며 돌아본 모습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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