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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전도연 "유재석과 '핑계고' 진짜 불편, 이제 절친이라고 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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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동기' 유재석과의 '핑계고' 녹화가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인터뷰에서 홍보차 출연했던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대해 "진짜 불편했다. (유재석과) 친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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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영화 '리볼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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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교 다닐 때 얘기를 하는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없다"라며 "그렇게 친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너 내 절친이잖아'라고 하면 당황스럽지 않나. 저는 거짓말을 못해서 얼굴에 티가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대 동기지만, 특별한 친분이 있는 건 아니다.

또 전도연은 "사람들이 하도 물어보니까 이제는 그냥 친하다고 얘기할까 보다. '내 절친 재석'이라고 할까 싶다"라며 "사실 유재석 씨도 방송에서만 그러지 개인적으로 연락하지 않는다. 저 또한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지창욱은 약속을 어겨 수영을 움직이게 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임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혹은 배신자 윤선 역을 맡아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했다.

'리볼버'는 오는 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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