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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쇼”…‘더 인플루언서’ 77인, 매력 총력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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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흥행 이을 최초의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가 베일을 벗는다.

6일 오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가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석 PD와 손수정 PD가 참석해 기획 의도부터 섭외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를 높였다.

‘더 인플루언서’는 ‘피지컬: 100’ ‘사이렌: 불의 섬’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까지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 세계에 ‘K-서바이벌’의 진수를 선보인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인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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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가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재석 PD는 “현재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규모만 4천 억 규모이고 출연자 77인의 총 팔로워 수는 1억 2천만 명이다. 국내를 넘어 유튜브, 틱톡 등 전 세계적으로 세분화된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다. 한 명 한 명이 콘텐츠인 다재다능한 인플루언서들을 한자리에 모으면, 그만큼 큰 재미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쇼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수정 PD 역시 “77인 출연진 모두 유명 인플루언서들이라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시면서 몰랐던 인플루언서, 처음 접하는 분야에 대해서 새로 알게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기은세, 대도서관 등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무려 ‘1억 2천만 명’의 팬덤을 모으며 영향력을 검증받은 대한민국 톱티어 인플루언서 77인은 ‘더 인플루언서’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재석 PD는 “처음에는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고 싶었는데, 섭외 미팅을 할수록 더 궁금해지는 사람을 섭외하기로 했다. 실제 출연자 77인의 두 배가 넘는 분들을 2~3번씩 만났고 섭외 미팅만 5개월 넘게 소요됐다”라고 섭외 과정을 소개했다.

출연진들에 대한 섭외 비하인드도 밝혔다. 손수정 PD는 빠니보틀에 대해 “섭외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 거침없이 도전적으로 응해주셔서 감사했고 감동을 받았다. 이래서 빠니빠니 하는 구나 싶었다”라고 전했고 이재석 PD 역시 원조 인플루언서 배우이자 막강한 새내기 유튜버 장근석을 짚으며 “장근석 배우는 처음 미팅 때부터 원조 인플루언서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프로그램 기획을 듣자마자 ‘이건 완전 내 껀데?’ 하면서 우승을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임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MC가 아닌 출연진으로 섭외한 배경에 대해 “본인도 신기해했다. 배우 장근석이 아니라 인플루언서 장근석으로 출연했는데 정말 모든걸 내려놓고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소개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K-뷰티 유튜버 이사배에 대해서는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였다. 인플루언서를 이미지로 구현했을 때 이사배 님이라고 생각했다. ‘뷰티’라는 독보적인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가장 기대됐던 출연진 중 한 명이었다”고 덧붙였고 2,7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시아지우에 대해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유명한 틱톡커다.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퀄리티도, 활약도 훌륭해서 괜히 팔로워수가 많은게 아니구나 싶어서 모두가 놀랐다”고 전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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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가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넷플릭스


출연진들이 서바이벌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트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더 인플루언서’만을 위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이재석 PD는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누가 많이 사로잡느냐’를 바탕으로 한 미션들이다. 소셜 플랫폼 특성들을 고려해 너무 낯설지 않으면서도 새롭게 구현하려고 했다”라고 소개해 압도적 스케일 속에서 펼쳐질 치열한 전략 경쟁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손수정 PD 역시 “오직 ‘더 인플루언서’만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인플루언서의 힘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요소는 구독자, 팔로워 숫자, 조회수 등 ‘숫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숫자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미션을 개발했다. 세트 전담팀이 따로 있을 정도로 국내 예능 작품 중 역대급으로 기술팀과의 협업이 많았던 작품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혀 스케일 다른 소셜 서바이벌을 기대케 했다.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펼쳐질 다이내믹한 미션도 이목을 끈다. 이재석 PD는 “제작진이 사전에 수없이 했던 시뮬레이션의 결과와 각 라운드의 결과가 매번 달랐다. 그 반전을 만든 출연자들 역시 매 라운드마다 달랐다. 플랫폼별, 각자 콘텐츠별로 뜻밖의 전략으로 역전의 활약을 만들어낸 출연자도 있다. 다양하고도 희한한 전략들이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손수정 PD 역시 “다양한 플랫폼의 인플루언서들을 만나면서 저도 놀랐다. 플랫폼별 특징도 확실히 있지만, 1세대부터 신흥 인플루언서들 모두 최고의 전략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77인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촬영한 소감에 대해 이재석 PD는 “단순히 화려한 모습 외에 왜 이만한 영향력이 있는지 단번에 알았다. 매 순간 성실한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고 전했고 손수정 PD는 “섭외 미팅을 하면서 평소에 갖고 있던 인플루언서에 대한 선입견이 모두 깨졌다.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에 끝까지 파고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미팅 후 처음의 기획 의도를 다시 짚어보는 계기도 됐다”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재석 PD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소셜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보실 수 있다. 그들의 전략이나 경연의 과정에 집중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손수정 PD 역시 “출연진 모두 매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그 모습을 작품에 녹여내려고 노력했고, 제작진 모두 오랜 기간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공개 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하며 이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톱티어 인플루언서 77인의 극한 경쟁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1~4회가 공개됐다. 이어 오는 13 5~7회까지 2주에 걸쳐 전 세계에 공개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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