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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정준영=女에 미친 사람" 폭로했던 강혁민, 음주 뺑소니 당해 김호중 저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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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얼짱 출신 강혁민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강혁민은 8일 개인 SNS에 “음주 뺑소니 당함. 방금 어떤 차가 내 차 뒤에 박아서 확인했더니 뒤에가 부서졌다. (가해자한테) 다가가서 내 차 방금 박으셨다 하니까, '제가 한 바퀴만 돌고 다시 올게요' 이러고 도망가 버렸다. 술 냄새 쩐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 짧은 사이에 차 번호 사진 찍은 나 칭찬해. 근데 경찰분이 하는 말이 다음 날 잡혀서 음주 측정했는데 음주 안 나오면 음주운전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 튀었나 보다. 그리고 범인 잡힐 때까지 차 고치지 말라는데 뒤에 찌그러진 채로 다녀야 함”이라고 덧붙였다.

강혁민은 “차 번호 조회했더니 차 주인이랑 나랑 대화한 음주운전한 사람이랑 다른 사람이어서 음주한 놈 누군지 잡으려고 근처 CCTV 다 확인하고 다니는 중이다. 지금은 편의점 사장님이 CCTV 확인하는 동안 편의점 손님 봐주는 중. 이게 웬 새벽에 날벼락이야. 음주운전 왜 하는 거야. 대리 엄청 편해서 난 음주 안 했을 때도 대리 타고 다니고 싶은데. 내가 너 잡고 만다”고 분노했다.

결국 범인이 잡혔지만 갈 길은 멀었다. 강혁민은 “상대방 연락 와서 아침부터 경찰서. 자기는 음주 안 했다는데 믿는 호구 없지. 경찰관분도 8시간 지나서 음주 검사해도 안 나올 수도 있대”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가해자는 “차를 박고 난 뒤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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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은 “그렇게 자기 술 안 마셨다고 진짜 음주 아니라고 하더니만 방금 음주 검사했는데 바로 음주 나옴. '음주운전+뺑소니'. 아침에 상대방한테 연락오자마자 경찰관한테 전화했더니 아직 배당도 안 됐다고 했는데. 지금 당장 음주 검사 해야 된다고 상대방한테 연락해서 경찰서로 불러 음주 검사해 달라고 닦달한 게 신의 한 수였던 듯"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근데 이 놈 내 차 박고 나서 집에서 술 마신 거라고 아직도 거짓말 치는 중”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진짜 정신없는 하루다. #음주운전 뺑소니 #112 #경찰 #교통사고 #김호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일명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호중을 제대로 저격해 그렇다.

이후 강혁민은 “어젯밤에 가해차량한테 전화 와서 자기 주장 받아들여져서 자기 음주 혐의 없음 떴다고 하길래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아까 아침에 경찰서 가서 진짜인지 확인하고 왔는데 뻥이었음. 진짜 뭐하는 놈인지. 어젯밤부터 아까 경찰서 가기까지 스트레스 엄청 받고 기분도 안 좋아서 밖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구라인 거 알고 나서 조금 마음이 나아져서 지금은 운동하러 나옴”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강혁민은 코미디TV '얼짱시대', '얼짱TV'에 출연한 모델 겸 크리에이터다. 정준영과 2011년 '얼짱시대5'에 함께 출연했는데 2019년 정준영에 대해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이었다. 굉장히 문란하고 병적이었던 것 같다”, "대화를 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 어제 누구랑 술을 먹었는지, 누구랑 잤는지. 촬영장에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오기도 했다. 여자와의 원나잇, 잠자리를 자랑하는 부류다. 그 형이 자꾸 누구랑 잤고, 술을 마셨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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