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최정훈/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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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 공개연애를 시작한 것과 관련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최정훈은 한지민과의 열애가 공개된 지난 8일 잔나비 팬 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 프롬 최정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그는 "우선은 그렇게 됐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하는 것 같더라. 사실 말이 놀리려는 거지, 어떤 마음일지 너무 잘 안다.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을 받으면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하곤 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를 기다리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면서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라. 나도 그랬다. 아침부터 놀라서 한 모금 하니 조금 낫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축하의 마음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우리가 만들어 낸 에너지를 잘 받아서 더 좋은 음악과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하겠다. 여러분들과 나눠 가진 사랑, 나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들과 나눠 가진 사랑들 다 아껴뒀다가 때가 되면 사정없이 펼쳐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기에 나도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겠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최정훈과 한지민은 10살차 연상연하 커플로 최근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