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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1100만 유튜버' 쏘영, 남편 결혼 전 사기당해→9억 빚 '내가 다 갚았다"('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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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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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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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쏘영이 남편의 빚을 갚게 된 사연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쏘영이 남편의 빚을 자신이 갚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쏘영은 "남편이 말을 참 잘 한다.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남편이 결혼 전에 화장품 유통 사업을 동업으로 하다가 사기를 당해 9억 빚을 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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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쏘영은 "9억을 어떻게 갚냐. 사기꾼은 도망을 갔다. 남편이 안 갚는 방법은 파산 신청하는 것 밖에 없었는데, 남편은 파산 신청을 안 하고 돈을 다 갚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쏘영의 남편은 파산 믿고 투자한 거래처를 위해 9억 원을 다 갚겠다고 선언했다고. 또 그는 "남편이 함께 결혼해서 같이 갚아나가자고 하는 그 말이 너무 멋있었다"고 회상했다.

남편이 멋있어 보였던 이유에 대해 쏘영이 "수를 쓰지 않고 정직했던, 그런 희생정신이 멋있었다"고 얘기하자 다른 패널은 "네 눈을 네가 찔렀다고 보통 얘기를 한다"고 말했고, 쏘영은 "제 눈 좀 찔러주실 수 있냐"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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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쏘영은 "결혼하고 빚을 다 갚았다. 덕분에 거래처 분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다 갚았다. 남편과 같이 갚은 게 아니라 내가 다 갚았다"고 강조했다.

함익병의 아내가 "그때의 마음처럼 남편을 사랑하냐"고 질문하자 쏘영은 "그래도 결혼할 것 같다. 결혼 다시 할 것 같긴 한데 9억 빚이 없으면 지금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6월 쏘영은 '동치미'에 출연해 수입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매달 수입이 다르다. 조회수, 광고에 따라 다른데 비교하자면 배우 생활을 14년간 했을 때 번 수입을 다 합친 금액이 지금 (유튜버로 활동한) 한 달 수입보다 적다"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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