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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前 티아라 아름, 팬에 3700만 원 안 갚았나‥사기 혐의로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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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름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팬,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아름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아름은 팬, 지인들로부터 3,700만 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총 3명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4월, 아름은 아동학대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아름은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해당 의혹들에 대해 부인했다.

아름은 "사기꾼이 아니다. 보호시설에서 아이들을 마음대로 데려갔다. 팬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표현보다는 도와주신 분들이 꽤 계신다.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못 받은 일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마.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라"라며 "피해 받았다 하는 분 저한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다.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을 받는 상태다. 연예인은 항상 도마 위에 있다. 다만 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 마냥 물어대는 당신들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A씨도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으나, A씨는 부인했다. 아름은 경찰 조사에서도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름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과연 아름이 팬, 지인들의 돈을 갚지 않고 사기친 것이 맞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에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이후 티아라에서 탈퇴 후 결혼 생활을 해오다가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알린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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